어떤 사람이 최고의 아웃풋을 내는가
과거의 나를 뛰어넘는 초성장의 비밀
김동기
토네이도
이 책은 일머리가 없어 회사에서 잘릴 위기에 처했던 평범한 회사원이 매년 상위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 비결과 인사이트를 담은 자기 계발서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을 통해서 조금 더 일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회는 유독 노력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부도 일도 스파르타식으로 하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주 5일 근무를 한다고 하면 나라가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주 5일제 시행으로 또 다른 산업들이 생겨났고 그렇다고 생산성이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부가가치 산업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재택근무 제도가 있는데 앞으로는 더 유연한 제도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성은 더 높아지는 그야말로 새로운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그저 열심히 하라는 말보다 효과적,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10대 때는 밤을 새워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20대 때는 밤을 세면 다음날은 쉬어야 했습니다. 30대 때는 밤을 세면 한주의 컨디션이 안 좋습니다. 지금은 밤을 새우는 시도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잠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큰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합니다. 간혹 나이가 많아서 잠이 적어진다는 분이 계십니다. 그렇다고 잠자는 시간 확보를 소홀히 하면 더 대미지가 크게 됩니다.
유명한 운동선수들의 루틴에는 무조건 전략적으로 수면시간을 짜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식단은 그다음 순서입니다. 그만큼 컨디션에는 수면의 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연하게도 일터에 나가는 우리들도 수면의 질이 높을수록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일에는 의외로 일과 관련 없는 곳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에서는 산책, 샤워, 쉬는 동안에 생각이 난다고 했는데 휴가를 가거나 멍하니 있다가 생각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사무실이나 일터에만 있는다고 더 창의적이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특이 지금의 시대에는 투입 시간이나 노동력이 많다고 능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잘' 하냐의 싸움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부터 하나하나씩 처리해 나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고 조직의 일이기 때문에 '나'부터 챙기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일이란 일은 떠맡고 자기 일은 하나도 못하고 그 뒤를 약아빠진 사람이 가로채는 이야기들은 많이 들립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나'의 의견을 내기도 힘든 우리나라 기업의 상황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무조건적인 상명하복의 분위기도 아닐뿐더러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과감하게 사수하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디서 들은 말도 있을 것이고 여기서 새로 알게 된 것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라도 실천해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핵심은 열심히다 아니라 효율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제일 성공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워라밸이 유행이지만 일과 일상을 분리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일과 일상 사이에서 창조적인 결과를 내는 사람에게 이 시대는 길을 열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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