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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진2

윌터 테비스 시리즈 모킹버드 / 어느날갑자기 모킹버드대도시의 빌딩숲이 무너져 내리고, 아이들은 타인과 거리 두는 법을 배우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마약이 배급되는 미래의 지구. 이곳을 통제하는 이는 단 한 대뿐인 ‘메이크 나인’ 로봇 스포포스이다. 그는 고도로 발달한 로봇 과학의 결정체로, 영원히 살면서 인간을 섬기기 위해 설계되고 훈련받았다. 스포포스는 허물어지는 도시를 고치고 돌보며, 백 년이 넘도록 인간에게 봉사하고 있다. 어느 날, 폴이라는 인간 남자가 스포포스를 찾아와 말한다. “저는 글자를 읽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읽기’를 배웠습니다.” 글을 읽는다고? 스포포스의 금속 뇌가 동요하기 시작한다. 지구에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읽을 줄 아는’ 인간이 없었다. 폴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렇게나 끄적거린 낙서에.. 2024. 8. 2.
윌터 테비스 시리즈 [허슬러] / 어느날갑자기 허슬러『퀸스 갬빗』의 아버지 월터 테비스가 세상에 처음 선보인 데뷔작. 출간 당시 『허슬러』는 당구에 관해 쓰인 최초의 소설로, 지금까지도 당구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명작이다. 1961년, 책을 각색한 동명의 영화에 유명 배우 폴 뉴먼이 주연으로 출연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주인공 에디 펠슨은 캘리포니아에서 알아주는 젊은 당구 허슬러, 즉 당구 도박으로 사람을 등쳐 먹고 사는 인간이다. 유난히 빠른 경기 방식 때문에 ‘패스트(fast)’ 에디라 불리는 그는 사업 파트너인 찰리와 함께 미국 전역의 당구장을 돌아다니며 속임수로 큰돈을 따낸다. 연이은 승리와 두둑해지는 지갑에 그의 자신감은 부풀어오르지만, 시카고에서 만난 일류 허슬러 ‘미네소타 뚱보’와의 시합이 그의 모든 것을 바꿔 놓는다. 무려..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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