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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윌터 테비스 시리즈 [허슬러] / 어느날갑자기

by snailpace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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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러
『퀸스 갬빗』의 아버지 월터 테비스가 세상에 처음 선보인 데뷔작. 출간 당시 『허슬러』는 당구에 관해 쓰인 최초의 소설로, 지금까지도 당구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명작이다. 1961년, 책을 각색한 동명의 영화에 유명 배우 폴 뉴먼이 주연으로 출연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주인공 에디 펠슨은 캘리포니아에서 알아주는 젊은 당구 허슬러, 즉 당구 도박으로 사람을 등쳐 먹고 사는 인간이다. 유난히 빠른 경기 방식 때문에 ‘패스트(fast)’ 에디라 불리는 그는 사업 파트너인 찰리와 함께 미국 전역의 당구장을 돌아다니며 속임수로 큰돈을 따낸다. 연이은 승리와 두둑해지는 지갑에 그의 자신감은 부풀어오르지만, 시카고에서 만난 일류 허슬러 ‘미네소타 뚱보’와의 시합이 그의 모든 것을 바꿔 놓는다. 무려 40시간 동안의 기나긴 시합을 벌인 끝에 처절하게 패배하고 만 것이다. 자존심에 치명상을 입은 치기 어린 젊은이 에디는 혼란에 휩싸여 혼자 짐을 챙기고 새벽같이 호텔방을 나선다. 이제 그는 새로운 시작을 할 때다. 어디서, 어떻게, 무얼 할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저자
월터 테비스
출판
어느날갑자기
출판일
2024.07.17

 

허슬러 hustler

사전적인 의미로는 사기꾼을 의미합니다. 이 소설이 당구장을 무대로 한 내기 당구를 주제로 한 소설이기에 아마도 적절한 사기를 치면서 당구를 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쳇말로 사기다마라고 하는데 실력보다 낮거나 높게 잡아서 상대방에게 혼란을 주거나 도박처럼 서로 짜고 치는 것을 말합니다. 당구장과 사기꾼이라는 단어가 만나면 대력 이런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이 소설의 에피소드도 이와 관련이 큽니다.


 
 

 

월터 테비스

 

잘 모르는 작가라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그가 쓴 소설 중에 3편이 영화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읽은 허슬러도 영화화가 된 작품입니다. 작가가 개인적으로 도박을 좋아하고 알코올 중독자인 측면이 있어서 그런 성향이 작품에 많이 반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허슬러를 보면 유독 술을 마시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와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허슬러는 1959년 발표한 그의 첫 번째 소설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작가들이 작품을 쓰면서 더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지만 처음 작품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결정하거나 일생의 작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첫 작품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당구를 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당구를 쳤던 추억과 내기를 하는 짜릿한 두근두근함이 공존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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