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연준의 모든 것이지만 제가 몰랐던 금융지식들도 많이 보여서 모자란 금융 공부를 보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내용에 대해서 앞으로 투자와 금융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추려봤습니다.
국채는 현금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레버리지 상품이나 100% 옵션 커버드콜 상품의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국채가 있습니다. 현금성 자산인데 잠깐 보유하고 이자 수익을 얻거나 현금으로만 가지고 있을 수 없을 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채권에 투자를 하는 것은 은퇴를 앞두거나 한 사람이 아니하면 장기투자를 할만한 자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권이라고 하는 것이 금리에 따라서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결국에는 현금과 같다고 보면 현금의 가치가 계속 우하향하듯이 채권이 가치도 우상향하지는 않고 있다고 보입니다. 쿠폰이라는 이자 혹은 배당을 주지만 그것을 가늠하더라도 다른 자산에 비해서 투자 매력도는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채권과 관련된 상품에는 투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자산 30%가 필수인 IRP에도 자꾸 눈이 가지 않는가 봅니다.
ETF의 성장은
대형주, 기술주의 강세를 부추깁니다.
지수 추종 ETF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중에서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이 더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투자금이 몰리면 당연하게도 주가는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술주나 시가총액 상위권의 대형주(예를 들면 매그니피센트 7)들을 보유하는 것이 자산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이 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재무제표나 다양한 공식에 의해서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고 '고평가' 되었을 때 정리하는 가치 투자는 빛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이미 어두워 보입니다. '저평가' 되어 보이는 기업은 사실 실제로 '무관심'이라는 형태로 제대로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도 TQQQ, SOXL 같이 변동성은 크지만 확실하게 자산을 불려줄 수 있거나 아니면 확실하게 배당을 줄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어중간한 주식은 결국 무관심하게 의미 없는 허수가 될 가능성이 커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연금 자산으로 미국 지수 추종 ETF 등 패시브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마도 성장주 아니면 확실히 고배당주로 몰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화폐나 금융 시스템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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