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던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던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일이 완성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무엇을 하기 힘들다는 것은 2인 이상의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 조직에서 누군가는 리더가 되고 누군가는 따르게 됩니다. 또 여기서도 무조건 리더가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고 상호 도움을 주고받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도움'이라는 것은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 중에서 하나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인간관계는 사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활동이고 '도움'이라는 행위는 그 사회활동을 하기 위한 핵심(본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경쟁력이 없는 사람은 도움을 주기도 받기도 어렵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자주 말하는 것이 '인맥'을 소중히 하라는 것인데 나의 가치가 없다면 수많은 인맥도 다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아무도 나를 도와줄 사람은 없다는 뜻입니다.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는 겁니다.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무조건 전문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가치를 교환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면 스포츠 구단들의 트레이드를 할 때는 상대방이 필요 없는 것과 자기 구단의 약점을 교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누가 조금 더 이익을 보거나 손해는 볼 수는 있지만 거래가 성립이 되려면 양쪽에서 나 납득이 갈 수 있는 조건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도움을 받는 쪽이나 주는 쪽이나 서로가 교환할 수 있는 어떤 가치가 꼭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이 나를 도와주길 원한다면 내가 남을 먼저 도와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도움을 줄 때 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신뢰관계가 쌓인다면 서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요새는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내일만 잘한다면 그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하나는 알되 둘은 모르는 말입니다. 내가 일을 잘하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상에 나 혼자서 모든 것을 이루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발전을 하려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발전을 위해서는 나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조직을 이끄는 리더는 나의 생각을 잘 따르는 사람들의 수장이 되어 군림하기보다는 조직의 구성원의 목표를 성취하게 하여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여서 자신을 더 크게 만들어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들이 강력해지면 조직은 더 강력해지고 리더십은 더 확고해질 것입니다.
Give and Take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소사회 대한민국 / 정선렬, 엄혜용 / 행북 (2) | 2024.12.04 |
---|---|
인류의 마지막 AI / 손석민 / 에스엠(SM)경제연구소 (1) | 2024.12.01 |
그들의 하루 / 차인표 / 사유와공감 (0) | 2024.11.27 |
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 / 와시마 다카아키 / 포레스트북스 (1) | 2024.11.24 |
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가 사는 법 / 김웅철 / 부키 (17) | 202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