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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모펀드 투자와 경영의 비밀 / 김태엽 / 세이코리아

by snailpace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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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투자와 경영의 비밀
한국에서 제1호 사모펀드가 출범한 지 20년이 흘렀다. 2023년 사모펀드 업계는 136조 원의 자본 규모로 국내 인수합병의 37%를 휩쓸었다. 이제 뉴스나 기사에서 규모가 큰 사모펀드의 이름을 듣는 일도, 그들이 벌이는 ‘빅딜’의 전모를 전해 듣는 일도 낯설지 않게 됐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사모펀드에 관해 모르는 것이 많다. 대체 사모펀드는 무엇일까? 누가 어떻게 참여하는 것일까? 투자자를 모으고 자본을 굴리는 것은 누구일까? 그들의 목표는 무엇일까?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얼마나 수익을 남길까? 사모펀드에서 또는 사모펀드와 함께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모든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사모펀드 투자와 경영의 비밀』은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의 한국 대표인 김태엽이 사모펀드 업계에 관해 쓴 책이다. 어펄마캐피탈은 2019년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의 PE 투자 부문이 독립해 설립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다. 어펄마캐피탈의 누적 운용자산 규모는 약 6조 원으로 무려 27%의 연 수익률을 달성해오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광진화학, 세아FS, 한마음에너지, 삼양패키징, 성경식품, 티맵모빌리티 등 여러 기업에 투자해왔으며, 특히 450억 원을 투자한 폐기물 처리 업체 EMC홀딩스를 2020년 SK에코플랜트에 1조 500억 원에 매각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어펄마캐피탈의 한국 대표 김태엽이 쓴 이 책에는 사모펀드가 투자의 성공을 위해 구사하는 갖가지 경영전략과 투자의 인사이트가 담겨 있다. 급격한 사업 환경 변화와 하루가 멀다고 찾아오는 문제 상황, 기업의 매각과 인수와 관련한 물밑작업, 비밀리에 추진되는 신사업과 기존 사업의 정리, 쟁탈전이 벌어지는 핵심 인재 영입과 무능하고 부패한 인사의 손절 방법까지. 일반적인 투자자의 시각에선 보이지 않는, 건물과 장부 이면의 이야기가 저자의 실제 경험으로 소개된다. 경영과 M&A에 문외한인 사람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쉬운 글에 업계 내에서 배짱 좋고 위트가 넘치기로 소문난 저자 특유의 넉살이 담겨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읽을 만하다. 이 책은 불황의 시대에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는, 내일의 생존을 고민하는 기업인과 직장인 모두에게 살아남을 길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또한 사모펀드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한 이들에게는 그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줄 것이다.
저자
김태엽
출판
세이코리아
출판일
2024.10.25

 

사모펀드에 대한 오해와 억울함 풀기

베일에 싸여있기에 별의별 이야기들이 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양한 억측과 소문들은 또 다른 편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또한 최근에 금투세 이슈에서 사모펀드다 묶이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한 칸 더 쌓였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간에 돌고 있는 무수한 오해와 억측을 푸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들도 색안경 끼고 보지 말고 불필요한 편견을 걷어내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사모펀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고찰


사모펀드에 관한 긍정적인 마인드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투자를 하고 인생을 사는데 나름의 좋은 관점들도 있어서 이런 것들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눈에 띄는 문장은 또 나의 자산과 인생을 위해 기억해 놓으면 좋을듯합니다.

살면서 한 가지 일만 하는 사람은 이제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근대 이전의 신분이나 일본의 장인들처럼 직업이 바꿀 수 없는 미개한 시대는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자신의 길을 유연하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역시 그렇습니다. 절대적인 것을 찾고 거기에 몰빵하려고 하고 그러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신의 기준을 만들고 적절한 분산을 하고 시대에 맞게 리밸런싱을 해주면 그만입니다.

누군가의 말대로 자꾸 뒤처져서 인생 역전을 노리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해서 계속 이기는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현명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를 따고 잃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방향이 맞는지 계속 의심해 보고 생각해 보는 것이 결국에는 내가 사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모펀드 하면 구조조정이라는 단어가 연관이 될 만큼 인재들을 다루는 일들을 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칼춤을 추는 게 사실 언론이나 노동계 입장에서는 보기가 안 좋을 수 있으나 썩은 부분은 도려내고 새로운 마음을 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모인 조직이기에 감정도 들어가고 거기에 파생되어 기업의 발전에 발목을 잡는 일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면에 있어서는 사모펀드는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사와 다름이 없습니다. 노동자의 입장에서 보면 완전 고용이 제일 좋겠지만 노동자들의 입장만 듣다가는 회사라는 고목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해결책을 찾고 더 좋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소방수'의 이미지를 생각해 볼 만합니다.

언제나 그래야 하지만 자본주의의 주인은 돈이며 그 돈을 움직이는 것은 기업입니다. 우리들은 노동에 너무 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됩니다. 자본가의 마인드로 살아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노동자의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 도태되어 버리는 것이 자본주의 세상입니다.


공포에 사고 환희에 말라고 한다. 하지만 너무 어려운 제안입니다. 보통 환희에 들어와서 공포에 나갑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본능을 이기기 위해서는 매크로처럼 어떤 상황일 때 어떻게 하겠다는 행동 수칙을 정해놓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키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삼인성호라고 해서 모두가 나쁘다고 하면 내 눈에도 나빠 보입니다. 그러면 기회가 오지 않습니다. 공포에 산 사람만이 환희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환희에 진입한 사람들은 기분만 좋을 뿐입니다.


사모펀드의 투자 방법을 스스로에게 적용해서 내 계좌를 건장하게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사모펀드를 그저 암흑에서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하는 음모론에만 머물지 말고 그들이 정확하게 무엇을 하는지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를 파악(본질을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삶과 계좌를 잘 경영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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