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현란한 말발로 상대방을 홀립니다. 어떤 사람은 불만이지만 매번 다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불만을 토로하지만 다시 그 상대방을 만나도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이 책은 우리 삶에서 '주도권'이 없게 되면 개인의 삶 또한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곧 나를 찾는 일이라고 말입니다. '쉬운 사람'은 존중받지 못합니다.
특히 말로써 혼란을 주어서 다른 사람을 자기의 의도대로 조종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겠지만 누구나 알게 모르게 당한 적이 있거나 당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주도권을 가진 사람은 이런 사람들이 오지 않게 됩니다. 사람에 대한 리스크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단단한 나'는 철옹성
나만의 기준이나 철학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이 함부로 해할 수 없습니다. 자신만의 기준이나 철학이 없으면 귀가 얇아집니다. 역시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이럴 때는 사고력이 중요합니다. 끊임없는 생각을 통해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감언이설에 부화뇌동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주식 투자에 있어서는 사람들이 스스로 공부해서 할 생각보다는 요행을 바라거나 누군가 찍어주길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도권도 잃고 돈도 잃게 됩니다.
때로는 들이받기도 해야 합니다.
자기 할 말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례하게 시비를 걸면 안 됩니다. 불합리하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보통 참고 넘어가는 게 좋은 게 좋은 거라도 배웠습니다. 그러면 더 불합리해지게 됩니다. 그저 웃거나 흐리멍텅한 반응은 결국 더 코너로 몰릴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폭발해서 서로가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화도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도 현장일을 하다 보면 나이 든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보통 아버지뻘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제가 어리니까 어영부영 일을 더 시킨다거나 단가(일당)을 슬며시 만원 2만 원 깎으려 든다거나 가장 일반적으로는 말을 막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습니다.
하루 이틀만 볼 사람이면 사실 대꾸도 안 하는데 꽤나 오래 볼 수도 있는 사람이면 저도 반말을 하거나 큰소리를 내면서 덤빌 듯이 다가갑니다. 이 정도 액션만으로도 꽤나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나이가 벼슬인데다가 강약약강(강한 상대에게는 약하고 약한 상대에게는 강함)이라서 생각보다 잘 먹힙니다. 의외로 진짜 강한 사람은 정말 친절하고 배려가 많은 경우들이 많습니다.
태양에 너무 멀어도 가까워도 죽는다.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너무 멀면 남이 되고 너무 가까우면 오지랖(간섭)이 됩니다. 특히 이런 경우는 오래된 친구나 가족 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족도 남인데 자꾸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내가 주인공인 삶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 경영을 바꾸다 / 한창수 / 삼성글로벌리서치 (3) | 2024.10.28 |
---|---|
나이키 리셀의 정석 / 이재진 / 고유명사 (3) | 2024.10.27 |
주식으로 떠나는 은퇴 여행 / 이현수 / 좋은땅 (5) | 2024.10.22 |
한국의 교통 역사 / 차동득 / no book(노북) (1) | 2024.10.20 |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 / 빌 파이크, 패트릭 그레고리 / 비지니스101 (4) | 2024.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