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주식은 오르고 내릴까?
매일 주식이 오르기만 한다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식의 가격은 매일, 매분, 매초 시시각각 변화하며 그 변화가 인생의 희로애락의 결정체가 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도 주식을 보는 관점이 10이면 10, 100이면 100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누구는 이 주식이 만 원이 맞다고 생각하고, 누구는 9천 원이라고 생각하기에 파려고 하는 가격이나 사려고 하는 가격이 다르고 그 씨름의 결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식의 본질은 기업
주가의 본질은 기업의 실적
그렇다면 특정 주식이 얼만지를 판단하는 그 과정이 어쩌면 내 투자 성과를 결정지을 중요한 과정 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립식 투자를 하더라도 무지성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내가 투자하는 종목이나 펀드가 싸게 거래될 때 사서 파는 것이 결국 더 큰 수익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내가 물려줄 주식이 아니라면 언젠가는 팔아야 하는 것이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더 싸게 사고 싶은 욕구는 결국 다양한 지표를 만들어내고 그 지표로 수식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좋은 예가 있습니다. 'P/E'라는 지표로 고점인지 저점인지 판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가를 실적으로 나눈 것입니다. 그리고 특정 기간 동안의 데이터로 지금 현재 수치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보는 방법입니다. 정확한지 아닌지와는 별개로 다양한 지표들이 이 실적과 관련이 있고 다양한 수식들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이 잘 되려면 돈을 잘 벌어야 합니다. 즉, 실적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고 주가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실적과 가격을 보고 살지 말지 결정하는 것이 결국 주식 거래의 'A to Z'이고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모두 이해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수치화를 통해 정량적으로 판단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사실 그동안에는 뭔가 수치로 접근하려는 것보다 투자철학을 통해 멘탈적으로만 투자를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방법을 자꾸 정립하는 것이 중요한데 투자철학보다는 오히려 수식을 통해서도 자신만의 방법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수식을 활용하더라도 판단의 기준은 또한 각자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판단의 범위와 종류가 다양해질 수 있기에 더 오래, 더 큰 수익, 더 강한 확신으로 뜬구름 잡듯이 막연하게 하는 것보다 더 건강하고 재미있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투자에 대한 공부는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밸류업 프로그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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