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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국의 교통 역사 / 차동득 / no book(노북)

by snailpace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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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통 역사
어느 시대이든 과거는 확실하지만, 현재는 망설여지고,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하다.  그 불확실한 미래를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이끌어 갔던 그 사람은 과연 누구였을까? 국가 경제의 순환은 물류의 흐름과 정보의 순환에 의존한다. 그래서 물류는 종종 인체의 혈관에 비유된다. 돌이켜 보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은 물류 선진화와 그 궤적을 같이 했다. 이 책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교통의 3대 프로젝트인 고속도로와 고속전철, 그리고 서울시의 선진 교통체계와 같은 중차대한 대역사에 참여한 저자의 경험을 고스란히 기록한 50년 우리나라 교통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저자
차동득
출판
no book(노북)
출판일
2024.10.07

 

 

이 책은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그리고 수도 서울의 교통의 발전 현장에 있었던 저자가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정리한 책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발전은 이 교통망이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 관계도 중요하지만 저자의 메시지에 조금 더 집중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대한민국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사람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는 좋은 메시지를 찾은 것 같아 앞으로의 삶에 이정표로 삼고자 합니다.

어느 시대이든

과거는 확실하지만

현재는 망설여지고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하다.

서문에 첫 문장인데 이 메시지가 이 책의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문장이야말로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는 확실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이야기하고 추억하면서 삽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걸로 끝입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은 과거를 기준으로 살기에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미래는 확실하게 불확실합니다. 그런 이유로 미래를 예견하려는 노력들도 합니다만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이야말로 선구자가 되고 앞서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거창하게 앞서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파도를 잘 타는 것도 앞서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리스크(RISK)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위험으로 번역을 하는데 이 말은 오히려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말은 용기를 가지고 도전을 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인즉 도전정신이야말로 미래를 살아가는 힘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라는 미래를 걸고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를 건설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은 노후를 걸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나라와 개인이 모두 잘 되는 비결이 되겠습니다.


시대에 맞는 지도자가

대한민국을 살렸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60년대 전후의 혼란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면 과연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었을까 확신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어느 정도 산업화가 된 후 민주화라는 새로운 가치를 가지고 당선된 시기가 오히려 옳은 시기였음을 느낍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가진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도전을 했기에 시기와 인물이 매우 잘 맞았다고 하겠습니다. 당시의 야당이었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농업 국가나 경공업을 지향했으니 결과론적으로는 박정희라는 인물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귀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내 一生 祖國과 民族을 爲 하여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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