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그리고 수도 서울의 교통의 발전 현장에 있었던 저자가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정리한 책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발전은 이 교통망이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 관계도 중요하지만 저자의 메시지에 조금 더 집중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대한민국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사람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는 좋은 메시지를 찾은 것 같아 앞으로의 삶에 이정표로 삼고자 합니다.
어느 시대이든
과거는 확실하지만
현재는 망설여지고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하다.
서문에 첫 문장인데 이 메시지가 이 책의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문장이야말로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는 확실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이야기하고 추억하면서 삽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걸로 끝입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은 과거를 기준으로 살기에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미래는 확실하게 불확실합니다. 그런 이유로 미래를 예견하려는 노력들도 합니다만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이야말로 선구자가 되고 앞서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거창하게 앞서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파도를 잘 타는 것도 앞서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리스크(RISK)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위험으로 번역을 하는데 이 말은 오히려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말은 용기를 가지고 도전을 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인즉 도전정신이야말로 미래를 살아가는 힘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라는 미래를 걸고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를 건설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은 노후를 걸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나라와 개인이 모두 잘 되는 비결이 되겠습니다.
시대에 맞는 지도자가
대한민국을 살렸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60년대 전후의 혼란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면 과연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었을까 확신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어느 정도 산업화가 된 후 민주화라는 새로운 가치를 가지고 당선된 시기가 오히려 옳은 시기였음을 느낍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가진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도전을 했기에 시기와 인물이 매우 잘 맞았다고 하겠습니다. 당시의 야당이었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농업 국가나 경공업을 지향했으니 결과론적으로는 박정희라는 인물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귀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내 一生 祖國과 民族을 爲 하여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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