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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 크리스 반 툴레켄 / 웅진지식하우스

by snailpace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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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왜 어떤 햄버거는 썩지 않고,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으며, 감자칩은 배가 불러도 끊임없이 먹게 되는 걸까?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는 조금은 께름칙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느꼈던 의문들에 대해 구체적이고 성실하게 대답해주는 책이다. 초가공식품은 최대한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유통 과정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소비자를 자극적인 맛에 길들이기 위해 치밀하게 설계된 공학의 결과물이다. 오로지 수익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초가공식품 산업은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다면, 결코 사람이 먹을 것에 해서는 안 될 행동들도 서슴지 않는다. 우리는 대체 무엇을 먹고 있는 것일까? 이 책에 따르면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초가공식품은 음식이 아니다. 산업적으로 생산된 식용 물질일 뿐이다.” 초가공식품이 나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먹는 것은 다르다. 초가공식품은 몇 년 전부터 가장 위험한 음식의 대표주자가 되었으나, 왜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책은 식품산업의 혐오스러운 진실을 드러낸 르포르타주이자 논란을 무릅쓴 용감한 고발이며 독자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하는 설득력 강한 건강서다. 다 읽을 때쯤이면 자연스럽게 초가공식품에 혐오감을 느끼며 조금씩 멀리하게 될 것이다.
저자
크리스 반 툴레켄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4.10.05

 

 

우리는 매일 가공식품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아나자마자 믹스커피를 한잔하고 머리를 깨웁니다. 일하는 중간에 컵라면이나 과자,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밥을 먹을 때 자연스럽게 탄산음료가 따라옵니다. 결과적으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간편식이 주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현대인의 삶의 대부분이 가공식품에게 점령당했다는 것에 대해 인식을 하는 것에서부터 조금이나마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단계까지는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대한민국은 살쪄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있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결국은 경제적인 문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제적인 문제에 포커스를 맞추면 대부분 풀린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가 부족하다면 바로 돈이 모자란다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가공식품의 문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공식품은 천연식품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그 말은 가난할수록 가공식품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이 된다는 말입니다. 근대 이전에는 가난할수록 말라비틀어졌지만 지금은 가난한 사람들이 더 뚱뚱하나는 말이 여기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가공식품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아야 하거나 돈이 많아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은 조리가 불편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삭히거나 절이거나 하는 등의 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말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니 결국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결국에 우리가 신선식품이나 건강에 좋은 식품을 먹어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경제적 자유가 필요합니다. 제가 계속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주문을 외우듯이 외치고 있는 이유는 그것이 미래에 내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먹는 것, 입는 것 등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삶의 질은 수명과도 관련이 있기에 우리는 결론적으로는 자산을 가지고 꾸준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비만은 절대적인 양의 문제

다양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서 이야기합니다. 운동만 많이 하면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근육 돼지가 된다고 말입니다. 다이어트의 시작과 끝은 식이요법이라고 합니다. 결국에는 현대인들은 절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중노동(심신에 부담이 큰 노동)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살을 빠지지 않는 이유가 활동을 하는 만큼 중간중간에 새참(주로 참이라고 부릅니다.)을 먹어주게 되어 배는 나오고 팔을 두꺼워지는 이상한 몸매가 되어 버립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신선식품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적게 먹으며 더 부자가 되면 건강해진다는 결론이 납니다. 찬송가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하네 죄(가공식품)와 사망으로부터

나의 삶은 변하고 난 충만하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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