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무엇인가가 내 덜미(목 뒤쪽)를 잡는 느낌이 듭니다. 누군가 나의 덜미를 잡는(꼼짝 못 하게 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세상일이 뭔가 정답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알고 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살아보니 남을 따라가는 거나 의식하고 사는 것은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갉아먹는 일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특정한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고 멘탈적으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의 상황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최적화, 고효율, 공략같이 목표 지향적이라 자산만의 길을 가는 것이 어색하고 반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밀려난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만의 길을 가는 마인드가 널리 퍼진다면 대한민국은 더 건전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하기 전 또는 20대까지는 부모의 가치관에 종속되어 살았을 것입니다.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라는 것은 곧 자신을 둘러싼 가스라이팅들을 다 무시하고 누군가에게 삶을 의지하지 않고 도전적으로 살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태어날 사람들은 부디 자신이 선택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계속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살게 되면 노예와 다를 바 없는 삶일 뿐입니다.
타인이 이끄는 삶은 결코 나의 삶이 될 수 없습니다. 스스로가 깨우치면서 가는 길이 온전히 나 자신의 길입니다. 우리나라의 어른들은 아직까지 정답을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21세기는 더더욱 정답을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매체를 보면서 갑자기 툭 잘 되는 것같이 보이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잘 살펴보면 그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일 겁니다.
남들의 삶을 덜미 잡지 말고
남들에게 삶을 덜미 잡히지 말아야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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