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벤처 기업은 새로운 산업을 창조하고 그들을 지원하는 캐피털 리스트들은 천문학적인 성공을 도와주는 사람들입니다. 왜 이들은 이런 일들을 하는가 생각해 보면 전통적인 사고방식으로는 불확실성이 강한 무언가에 도전하는 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진흙 속에 진주를 찾는 일이라고 보입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실질적으로 벤처기업을 일구거나 그들을 돕는 금융기관에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책을 보게 될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기업에 대한 투자나 자신이 일을 할 때 어떤 마인드로 접근해야 하는지 등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기업을 만드는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기업을 보는 안목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으면 이 책을 만드는 사람에게도 보람차고 책값이 아깝지 않은 일이 될 것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많은 시도를 하고 실패를 많이 하지만 성공하는 일부 중에서는 한두 개가 나머지 실패를 능가하는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실패를 거두더라고 실망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사고방식(안전만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에서는 실패의 회피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기회조차 생길 수 없습니다. 위험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의 기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확정된 이자를 주는 예금이나 적금으로는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실패를 하지 않을 수 있지만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항구에 정박하고 있는 예쁜 배일뿐입니다. 반면에 혁신과 기술발전을 기치로 내거는 기업의 주식을 사게 되면 반 이상은 난파선이 되거나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항구에 돌아온다면 어마어마한 이문(利文)을 남기고 돌아오게 됩니다. 대항해시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발전, 해가지지 않는 대영제국과 문을 걸어 잠근 청나라와 이씨 조선의 말로를 비교해 보면 되겠습니다.
실패를 제거해야 할 결함으로 여기면 창의성은 없어지고 안전에 집착하면 투자도 사업도 오히려 쇠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투자를 할 때는 다각화를 통해 기능성을 열어 놓으면 되겠습니다.
성공하려면 대중의 생각과 반대로 행동
성공은 대중의 생각과 반대로 가야 하고 그 생각이 맞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을 걸었을 때 옳은 길이면 성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아닌 0의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중의 생각과 다를 때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투자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다 특정 주식을 사려고 하고 주가가 오릅니다. 그럴 때는 파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두 다 주식을 파려고 하고 주가가 떨어집니다. 그럴 때는 사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중의 생각과 반대로 가는 사람이 이득을 얻습니다.
진로를 바꾸거나 손을 떼는데 주저하면 안 됩니다.
다양한 책에서 예를 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에베레스트산 정상입니다. 8,000미터까지는 올라가기가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몇백 미터를 남겨둔 지점부터입니다. '데스 존'이라고 하는데 산소 부족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내려오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지가 눈앞이기 때문에 포기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가다가 죽는 사람들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이길이 죽음의 길이라면 다른 길로 가거나 하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투자에 있어서도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다른 방법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길이 옳다고 생각되면 계속 가는 게 맞지만 아니라고 생각되면 주저 없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도 긴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장기적인 트렌드에 베팅
유니콘 기업을 찾는 벤처캐피털뿐 아니라 개개인들도 10년, 20년 후를 주도할 트렌드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혁신의 게임에서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 혁신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그 혁신을 만드는 기업을 찾아서 투자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기업에 투자하면
나도 바뀝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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