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팔 수 있는가?
보통 마케팅이라고 하면 내가 회사에서 누군가에게 영업을 하거나 내가 점포를 열어서 장사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찬찬히 생각해 보면 '나' 자체도 팔릴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주로 인력 사무소에서 일을 받아서 하루 단위의 현장일을 나가고 있습니다. 선택받지 못하면 그날은 공칩니다.(노동 소득 0) 내가 경쟁력이 없으면 계속 일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것은 블로그입니다. 네이버에서 무엇을 검색했을 때 내 글을 누군가가 봐야 블로그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 파생돼서 서평단 활동이 있습니다. 내가 서평단에 선정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들이 결국 나를 파는 일입니다.
마케팅은 특별한 것도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닙니다.
계속해서 블로그와 제가 하는 일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타깃을 좁힌다는 말은 내가 올리는 콘텐츠를 집중에서 인플루언서에 도전해 보는 일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올리고 싶은 데로 올려서 그냥저냥 계속 굴리는 것입니다. 인플루언서가 된다는 보장은 없기에 지금으로써는 무엇을 선택해도 큰 차이가 없겠지만 가능성이 꽤나 높다면 한 분야로 파고 나가도 될듯합니다.
그리도 막노동의 세계에서도 다양한 주특기가 있습니다. 비계, 조적, 미장, 설비, 철거, 용접 등등이 있습니다. 지금의 저처럼 보조를 하면서 적당히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문가의 영역에는 들지는 못하지만 일할 때 적당히 써먹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어느 한 분야를 정해서 팀이나 회사에 들어가서 그것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일당도 늘어나고 전문가의 영역에 들어갑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으니 무조건 뭐가 좋다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마케팅은 범위를 넓힐 건지 좁힐 건지도 매우 중요한 결정이 됩니다. 나의 가치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적용해보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당연한 말이긴 한데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차별적으로 무언가를 해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 싸게 일한다던지 더 많이 일해준다던지 더 많은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던지 하는 것을 말합니다. 블로그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들이 안가는 곳에 간다던지 자기만의 지식을 뽐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직은 내가 팔려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내가 더 잘 팔리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볼 수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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