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앙드레 코스톨라니와 요하네스 그로스 두 사람의 인터뷰를 엮은 것으로 투자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기보다는 코스톨라니가 유럽에서 미국으로 온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가 했던 생각들이 오늘날에 우리들이 본받을 만한 것들을 찾아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돈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본인의 회고록에 가까웠다고 생각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누구인가?
주식을 사라.
그리고 수면제를 먹고 자라.
10년 뒤에 깨어나 보면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을 한 것으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헝가리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일을 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전쟁 이후 유럽에서 활동하다가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투자 관련 서적을 볼 때 가끔 보이는 이 달걀 모형을 생각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런 모형을 보고 있자면 투자와 삶은 때려야 땔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돈이 아예 없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투자해야 한다.
언뜻 보면 전혀 이해가 안 가는 이야기일수 있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은 돈을 버는 족족 자신의 생활에 쓰기 바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쓰기만 해도 큰 문제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돈이 없는 사람들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 내일이 없기 때문에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돈이 없을수록 돈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고 적극적이어야 하지만 오히려 오늘만 살려고 하고 자포자기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여러 기사들을 보니 젊은 친구들이 취업은 안되고 자기가 맘에 안 드는 곳은 안 가게 되니 결국 집에만 있게 된다는 것을 보았는데 어리고 젊을수록 투자에 힘을 쏟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없다고 투자를 안 하는 것은 결국 평생 일을 해야 하거나 계속 그렇게 살거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불만이 있으면 혁명을 하지 말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자산을 지켜주고 불려줄 무엇인가를 찾아야 합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그저 안전한 자산은 자산의 성장을 저해합니다. 여기서 재산을 보호해 주고 안전하다는 의미는 변동성이 크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성장하는 자산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쟁 같은 큰 위기에도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것에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현재에 사는 우리들이 해야 할 것은 평시를 위해 패권국인 미국의 화폐인 달러로 할 수 있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자산 형성과 성장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만약에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원화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르면 도움이 될만한데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내가 다른 나라에 가더라도 누군가가 받아줄 사람이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서도 거래할 수 있는 힘은 비트코인과 달러 두 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희소성에 의해서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후의 승자는 자본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상향 평준화를 꿈꾸었지만 이론과 현실은 달랐습니다. 하향평준화로 인해 소련은 해체되었고 북한은 정의하기도 힘든 체제가 되었고 중국은 스스로 성장을 막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자본주의 미국은 독립과 전쟁을 거친 후 패권국이 되었고 여러 사회문제를 겪고 있지만 발전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결국 나누는 것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발전해서 파이를 키우는 것이 결국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는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평생해야 하는 것은
노동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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