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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연방준비제도101 / 조셉 왕, 존 최 / 비지니스101

by snailpace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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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101
중앙은행은 마법과도 같습니다. 연준은 몇 마디 말 한마디로 절망에 빠진 주식 시장을 끌어올려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습니다. 연준은 몇 번의 키 입력만으로 수조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여 사실상 무제한의 연방 지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준은 몇 가지 잘못된 결정으로 전 세계를 경기 침체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관 중 하나이며, 동시에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기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연준은 세계 금융 시스템의 중심에 있는 공개시장위원회 운영 데스크(Open Markets Desk)를 통해 세계 최고의 무제한 달러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정책 입안자를 대신해 모든 주요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방대한 내부 데이터를 선별하며, 금융 시스템을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조 달러 규모의 양적 완화부터 수천억 달러 규모의 레포 및 FX 스왑 대출에 이르기까지 공개시장위원회 데스크는 연준의 모든 시장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2008년과 2020년의 금융 위기는 데스크의 긴급 개입을 통해서 완화되었습니다. 조셉 왕은 뉴욕 연준 공개 시장 운영 데스크에서 트레이더로 일하면서 5년 동안 통화 시스템을 연구했습니다. 조셉은 연준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금융 시스템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목격했습니다. 이 책은 중앙은행에 대한 교육과 이해를 돕기 위해 연준에서의 그의 경험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화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글로벌 달러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넓은 금융 시스템에 어떻게 들어맞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자
조셉 왕, 존 최
출판
비지니스101
출판일
2024.02.16

 

 

제목은 연준의 모든 것이지만 제가 몰랐던 금융지식들도 많이 보여서 모자란 금융 공부를 보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내용에 대해서 앞으로 투자와 금융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추려봤습니다.

 
 

 


 

국채는 현금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레버리지 상품이나 100% 옵션 커버드콜 상품의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국채가 있습니다. 현금성 자산인데 잠깐 보유하고 이자 수익을 얻거나 현금으로만 가지고 있을 수 없을 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채권에 투자를 하는 것은 은퇴를 앞두거나 한 사람이 아니하면 장기투자를 할만한 자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권이라고 하는 것이 금리에 따라서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결국에는 현금과 같다고 보면 현금의 가치가 계속 우하향하듯이 채권이 가치도 우상향하지는 않고 있다고 보입니다. 쿠폰이라는 이자 혹은 배당을 주지만 그것을 가늠하더라도 다른 자산에 비해서 투자 매력도는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채권과 관련된 상품에는 투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자산 30%가 필수인 IRP에도 자꾸 눈이 가지 않는가 봅니다.

 
 

 

 


 

ETF의 성장은

대형주, 기술주의 강세를 부추깁니다.

지수 추종 ETF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중에서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이 더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투자금이 몰리면 당연하게도 주가는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술주나 시가총액 상위권의 대형주(예를 들면 매그니피센트 7)들을 보유하는 것이 자산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이 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재무제표나 다양한 공식에 의해서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고 '고평가' 되었을 때 정리하는 가치 투자는 빛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이미 어두워 보입니다. '저평가' 되어 보이는 기업은 사실 실제로 '무관심'이라는 형태로 제대로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도 TQQQ, SOXL 같이 변동성은 크지만 확실하게 자산을 불려줄 수 있거나 아니면 확실하게 배당을 줄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어중간한 주식은 결국 무관심하게 의미 없는 허수가 될 가능성이 커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연금 자산으로 미국 지수 추종 ETF 등 패시브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마도 성장주 아니면 확실히 고배당주로 몰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화폐나 금융 시스템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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