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라 마구라
유메노 규사쿠
해밀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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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라 마구라
소설의 내용을 암시하는 '뇌와 관련된 혼란스러운 상태' 또는 '정신적 현기증'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정신'이라는 것을 키워드로 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작가가 정신병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각, 착각, 발광 등 기괴한 상상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나쁘다고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상상력을 만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이 1935년에 발표가 되었는데 1920년대와 30년대 일본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정신질환자를 천대하는 사회의 편견이나 폐쇄된 정신병원 내부에서 일어나는 각종 폐해를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등 사회고발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태평양 전쟁 이전에 급격히 팽창해 가는 일본 제국주의와 혼란했던 아시아의 상황을 대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유메노 규사쿠
작가의 필명인 '유메노 규사쿠(夢野久作)'는 '몽상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몽상가는 꿈을 꾸는 사람이라는 말도 있지만 헛된 생각을 주로 한다는 의미도 있어서 그의 작품을 대변하는 이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상상력이야말로 특별한 무엇인가를 남길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작품과 필명이 찰떡같기에 더욱더 가치가 높아졌다고 봅니다.

나는 누구일까라는 인간 본연의 정체성 문제와 진실을 무엇일까 와 같은 개인이 사회에 할 수 있는 질문들을 작가가 설정한 혼란함을 통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심장이 움직이고 있지만 실존함은 정신(뇌)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정신이라는 것이 곧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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