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나를 위해 톨스토이가 남긴 삶의 지혜
레프 톨스토이
위즈덤하우스
- 저자
- L.N. 톨스토이
- 출판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25.01.08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이 책은 톨스토이의 글 모음집으로서 삶의 지혜와 진리를 자신의 생각을 통해 정리해 놓은 것으로 현재 우리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인생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으나 사람이 생각하는 인생의 주제들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주제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할 틈도 없고 깨달음을 주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과거에 잘못된 선택과 판단을 잘 수습하고 앞으로는 더 지혜롭고 현명한 삶을 살기 위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문호의 글이라고 해서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한 편의 시처럼 부분적으로 짧은 글들이 모여있기에 부담 없이 시간이 나는 데로 볼 수 있습니다. 부분부분 내가 살아온 어리석은 선택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읽고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시처럼 보이기에 조금 더 편안한 느낌으로 읽게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말도 없고 메모하고 싶은 구절도 많습니다. 자신이 끌리는 구절을 모아서 한번 따로 읽어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이 서평을 통해서 기억나는 구절 몇 개 소개하고자 합니다.
살다 보면 뇌에 필터링을 거치치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그대로를 말하는 무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그런 사람과는 교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에게는 침묵이 최고의 대답입니다. 의사소통에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을 주로 블로그에 쓰는 편입니다. 그게 갈등을 피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무례한 일이 기억이 납니다. 일을 하다가 밥을 먹는데 제가 왼손잡이라 국과 밥이 왔다 갔다 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조금 나이 드신 분이 저보고 밥, 국 위치에 대한 지적을 했습니다. 귀신한테 하는 거라고 하면서 말합니다. 사실 밥 먹는 건데 제사와도 상관이 없고 그저 본인이 보이게 불편해 보였을 수 있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보다 무례한 사람들은 일단 이야기해 봅니다. 물론 그다음부터는 투명인간 취급했지만 같이 일하는 1주일 내내 기분이 나빴습니다.
인간관계도 고통이고 그렇다고 혼자 살기도 힘든 세상살이입니다.
타인에게 결정권을 준다는 것은 자신에게 해가 됩니다. 저도 예전에 10년 전쯤에 어떤 단체 또는 모임을 결성을 했는데 같이 하자고 했던 친구들에게 결정이나 방향을 많이 의존했었습니다. 그 결과 2년 정도의 시간이 별 의미 없이 버려지기도 했었습니다. 차분히 생각해 보니 나 자신이 눈치 보고 끌려다니는 모양새가 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지 않게 끝을 냈지만 그다음부터 나의 삶을 찾는 과정에 있었기에 잘나낸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남들에게 중요한 선택을 맡기지 말고 남이 이런 선택을 맡기면 거절해야 합니다. 다른 예로 투자를 들 수 있습니다. 내가 공부해서 투자를 하면 결과가 안 좋아도 다음에 더 좋은 투자를 위한 발판이 되지만 남의 말만 듣고 하는 투자는 결국 결과가 어떻든 나의 발전에는 도움이 안 됩니다.
이렇게 인상깊은 구절을 따로 메모하고 자신이 겪은 일이나 생각을 붙여서 더 좋은 인생을 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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