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라임 사태,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속였나?
김정철
답

크고 작은 금융사기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금융기관들의 문제만이라고 생각해왔으나 지금 이런 사건들을 보면 금융문맹 상태의 사람들이 어리석게 당하는 것도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문제이지만 두 번, 세 번 속으면 속는 사람도 문제거나 공범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음모론이나 은행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이 아닌 '금융문맹'에서 탈출하기 위한 생존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은행에 대한 기존의 신뢰(안전한 곳)를 깨고 현실(이익 집단)을 직시하게 합니다.
● 개인의 빈곤이 시스템적 문제임을 인식시켜 죄책감을 덜고 해결책을 모색하게 합니다.
● 금융 지식이 곧 자산 방어의 수단임을 강조하여 독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금융 지식이 없을수록 원금에 대한 집착은 과해지고 투자를 하면 수익이 난다는 사실에 입각해서 원금을 지키고 수익을 원하는 말도 안 되는 상품을 찾으려고 합니다. 사기꾼들은 이런 허점을 역이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기를 당하면 투자에 부정적이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금융지식이 많을수록, 변동성을 이해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안정적이게 자산이 늘어나게 됩니다.
작가는 은행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교묘한 전략들과, 고객을 '호갱'으로 만드는 시스템적 구조를 낱낱이 고발합니다. 이 책을 읽는 행위는 거대 금융 자본이 짜놓은 판에서 나 자신과 가족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무기'를 갖추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은행을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곳' 혹은 '필요할 때 돈을 빌려주는 고마운 곳'으로 생각하도록 교육받았습니다. 하지만 은행과 고객의 관계는 철저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약관은 깨알 같고, 금리 결정의 메커니즘은 불투명하며, 리스크는 오롯이 고객에게 전가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돈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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