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 단편으로 알아보는
인간의 선택
위기의 순간,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
해밀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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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누리
우리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을 겪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선택을 해야 합니다. 언제나 최선의, 최고의 선택을 하고 싶지만 현실을 그렇지 못합니다.

이 책은 '성공한 선택'이 아닌, '고통스러운(남아있기로 결정한) 선택', '침묵(지켜보는 쪽을 택한, 말하지 않기로 함) 하는 선택', 심지어 '자신을 파괴(스스로는 버리는) 하는 선택'을 한 고전 속 인물들을 소환합니다. 톨스토이, 체호프, 멜빌 등 대문호들이 그려낸 인간 군상을 통해, 이 책은 선택의 '결과'가 아닌 선택의 '무게' 그 자체에 집중합니다.
단순히 유명한 단편을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4개의 '인간의 선택'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특정 작가의 작품들을 모아 놓는다든지 유명한 작품들을 모아 놓은 책들은 자주 보이지만 어떠한 주제의 작품들을 모아본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입니다. 공부를 위해서는 어쩌면 유명하거나 어느 한 작가의 작품을 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나의 인생을 바라보는 거울이 되는 것은 오히려 어떠한 주제에 파고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실제로 이런 결정을 한 일이 있는지 고민해 보게 합니다.
저항 대신 순응을, 탈출 대신 잔류를 겪어 봤는지 생각해 봅니다. 맘에 안 들지만 오늘은 참고해야지 하던가 벗어나고 싶지만 지금 하는 것을 벗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남아있는 선택을 한 것이 생각이 납니다.
진실을 말하지 않음으로써 당장의 평화를 얻지만, 결국 그 침묵이 나를 갉아먹는 경험이 있는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 침묵으로 오해가 깊어져서 사이가 멀어지게 된 경험들이 생각납니다.
안 하는 편을 선택하면서 소극적인 저항을 했는지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행동하지 않는 것은 멀리서 보면 게을러 보이지만 어쩌면 세상과 싸우는 가장 적극적인 저항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게 되는 심리, 그리고 그동안 쌓아왔던 공든 탑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심리는 사람은 역시 합리적인 존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인생에서 모든 것을 잊고 새 출발 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일화가 생각납니다.
인생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 그리고 자신의 과거 선택을 곱씹으며 잠 못 이루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당신의 선택이 비록 실패했거나 초라해 보일지라도, 그 고뇌의 과정 자체가 인간다움의 증명임을 위로하듯 건네줄 것입니다.

삶을 결정짓는 것은
화려한 성공의 순간들이 아니라,
어리석어 보였던 선택의 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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