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라이어스 포커
[월스트리트 천재들의 투자 게임]
마이클 루이스
이레미디어
- 저자
- 마이클 루이스
- 출판
- 이레미디어
- 출판일
- 2025.01.24
라이어스 포커
라이어스 포커는 카드 게임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자신의 패를 숨기고 상대의 패를 읽으면서 태연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어야 승자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월스트리트의 금융 시장의 룰과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저자는 이렇게 제목을 붙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금융 시장은 다양한 상품과 자산을 거래하는 곳입니다. 당연하게도 거래하는 상대방이 있을 것이고 내가 이득을 얻으려면 상대방의 패를 읽고 내 패는 들키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 시장은 마치 라이어스 포커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월가의 한 투자은행에 몸담으면서 생긴 일들에 대해 일기일지도 아니면 회고록일지도 모르는 형식으로 그 업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재미있게 담아내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저는 그 업계의 사람이 아닌 그저 금융상품에 투자를 해야만 하는 소시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투자의 성패는
이론 공부와는 관계가 적습니다.
투자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주로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보다는 성공으로 이끌게 된 자산이나 종목에 대해 어느 정도의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는 업종이나 기업을 잘 고른 안목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의 본질은 결국 나의 자산을 크게 키울 수 있는 통찰력이 있는가에 있지 지식의 유무와는 상관이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없다고'가 아니라 '적다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의 경제적 지식은 있어야 시장을 바라보는 눈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인 무언가가 필요할 때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친구는 아닙니다.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기관은 우리의 친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일 뿐입니다. 그들이 하는 말 중에서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을 잘 선별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제에 대해 혹은 돈에 대해 공부를 한 상태에서 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공부를 하면서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 당하는 사람들은 너무 믿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당신이 잃어줘야 돈을 따는 포커판의 상대방일 뿐입니다.
먼지 속에 큰 기회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 말은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는 말입니다. 남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곳에서 가치를 발견한다면 당신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성공은 점점 정보가 많아지는 오늘날에 그 확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정보의 바다에 살고 있다면 기관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을 확률이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시장에서 살아남는 사람이 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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